- 뮤지컬 <위대한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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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피츠제럴드> 테이블 리딩 현장
일시: 2020년 7월 21일(수) 10시 30분~12시 30분
장소: 동국대학교 원흥관 3층 I-Space
연출: 박소영
출연: 안재영(스콧 피츠제럴드), 최연우(젤다 피츠제럴드), 이다정(셰일러 그레이엄), 정순원(헤밍웨이 외), 김영오(로랑 외), 허순미(이브 외), 구다빈(세인트 외)
참관: 더뮤지컬 박병성 국장, 강병원 라이브㈜ 대표
뮤지컬 <위대한 피츠제럴드>는 미국의 재즈 시대를 풍미했던 스콧 피츠제럴드와 젤다 피츠제럴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함유진 작가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 등장한 피츠제럴드 부부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자 추구하는 바가 너무 달랐던 두 인물을 통해 관객이 자신의 삶을 반추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작곡가는 극의 배경인 192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재즈 장르를 작품에 녹여내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위대한 피츠제럴드> 테이블 리딩 대본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에 제출한 첫 대본과 달리 젤다를 추종하는 이브, 세인트, 로랑이라는 인물을 추가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다소 분량이 길었던 장면을 분할하고, 각 장면을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었다. 본격적인 테이블 리딩에 앞서 극 초반 두 넘버 ‘Overture 기억나지 않아’와 ‘재즈의 시대’를 들으며 작품의 음악 스타일을 공유했다. 이번 테이블 리딩에 참여한 배우들은 이전 리딩 공연에도 참여한 적이 있어서 과거 대본과 비교하며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호불호
배우1: 예전 대본과 비교해 스토리가 탄탄해지고 정리되었다. 새로운 인물 셋(이하 트리오)이 추가되면서 극 안에 재미 요소가 늘어난 거 같아서 좋다. 그런데 극 후반 젤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장면에서 트리오가 등장하는 것은 좀 아쉬웠다. 그 장면은 젤다의 깊고 진실한 내면을 드러내야 하는데 트리오의 등장으로 가볍게 휘발된 느낌이다.
배우2: 정신병원 장면은 이전이 더 나았다. 이전 대본에서는 젤다의 어둡고 히스테릭한 성격이 잘 부각되었는데, 이번에는 트리오의 등장으로 갑자기 극의 분위기가 밝게 바뀌더라. 긴장이 풀리면서 즐겁게 볼 수 있었지만 젤다라는 인물이 잘 드러나진 않았다. 하지만 트리오라는 새로운 인물들은 흥미롭다.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면 극에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3: 스토리가 많이 발전한 것 같아 창작자의 고민이 느껴졌다. 트리오의 활용은 좀 더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트리오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돼’ ‘나는 그냥 나야’ 같은 이야기만 반복한다. 어떻게 보면 젤다가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면이 많아서 젤다의 독창성이 희석되는 것 같았다.
배우4: 동감이다. 트리오가 등장하면서 젤다가 수동적으로 변했다. 젤다가 트리오의 말에 동요하고, 영향을 받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젤다가 좀 더 본인의 말을 하면서 극을 진행시켰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트리오처럼 분위기를 환기할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젤다와 트리오의 관계를 더 고민했으면 한다.
인물들의 모호한 역할
배우5: 주인공에게 공감이 안 된다. 스콧은 꿈을 위해 도전했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젤다는 자꾸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떼만 쓰는 것 같다. 그래서 젤다가 정신병원에 갔을 때 불쌍하거나 마음이 아프지 않다. 젤다가 정신병원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더 명확해지면 어떨까. 사회적인 억압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이 더 표현되면 좋을 것 같다. 스콧이 꿈을 이루는 과정도 좀 더 기승전결이 느껴지도록 다뤘으면 좋겠다.
배우7: 나도 젤다에게 마음이 가지 않는다. 자유분방한 예술가라기보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 같다. 젤다의 예술가적 기질이 당시 사회 분위기나 타인과 어떻게 충돌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 젤다가 이기적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그녀의 불행에 마음이 쓰였으면 좋겠다.
배우6: 스콧을 돕는 유명 칼럼니스트 세일러의 동기도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 극 후반에 셰일러가 스콧에게 ‘젤다같이 재능 있는 여자를 놔두고 당신을 도왔어’라고 말을 하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스콧을 돕는 것이 사랑인지, 아니면 작가로서 너무 존경하기 때문인지 모호하다. 극 중 셰일러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셰일러의 부정확한 행동이나 감정은 결국 극이나 인물을 모호하게 한다.
배우7: 이전 대본에서는 사건만 나열했지만, 지금은 소설과 현실을 이분할 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넣어서 장면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장면 구성에서만 신경 쓴 탓인지 인물 관계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져 버렸다. 특히 스콧과 젤다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망가지게 됐는지 설명이 부족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직접적인 말이 아닌 극적 아이디어로 풀어내는 시도는 매우 환영한다. 그러나 그 아이디어를 더 치밀하고 계산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주인공을 결정하라
배우3: 누가 주인공인지 정해야 한다. 결국 젤다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수밖에 없는데, 그러기엔 지금 대본에는 스콧의 역할이나 비중이 상당히 크다. 그렇다고 두 사람이 주인공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만약 이 작품을 처음 읽는 거라면 젤다와 스콧 중 누구를 따라 이야기를 바라봐야 할지 헷갈릴 것 같다.
참관인1: 젤다가 주인공이라고 하기엔 스콧이 너무 비중이 크고 젤다의 고민이나 마음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극 초반에는 부부의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데, 실화를 축약해서 설명하는 것 같다. 이야기나 인물들이 더 과감해져야 한다. 지금은 이야기도, 인물도 너무 착해서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심지어 두 사람의 갈등이나 충돌도 잘 보이지 않는다.
배우7: 젤다와 스콧이 ‘위대한 개츠비’를 함께 완성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이 장면을 더 확장해 보는 건 어떨까. 스콧이 젤다에게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보여줄 수 있고, 이후에 젤다 없이 글을 쓸 수 없는 스콧도 설명이 가능하다. 또 아이디어가 있는 젤다와 글을 쓰는 재주가 있는 스콧이 서로 대립할 여지도 생길 거다.
참관인2: 주인공이 꼭 착하고 영웅적일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은 모순적이니까 그런 점을 더 부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모순적인 면이 젤다가 신경쇠약에 걸리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대본에서 스콧은 젤다를 위해 많이 희생된 느낌이다. 스콧에게도 행동하는 정당한 이유를 부여해 주면 젤다나 스콧이 더 잘 살아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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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了不起的菲茨杰拉德》剧本围读现场
时间:2020年7月21日(二)10时30分~12时30分
地点:东国大学 元兴馆 I-Space
导演 : So-Young Park
演员: Jae-Young Ahn(斯科特·菲茨杰拉德),Youn-Woo Choi(塞尔达·菲茨杰拉德),Da-Jung Lee(Sheilah Graham),Soon-Won Jung(海明威 等),Young-O Kim(Laurent 等),Soon-Mi Heo(Eve 等),Da-Bin Goo(saint 等)
参观人:Byoung-Won Kang LIVE(株)代表,Byoung-Sung Park THE MUSICAL 局长
音乐剧《了不起的菲茨杰拉德》讲述的是美国爵士时代风靡一时的斯科特·菲茨杰拉德和塞尔达·菲茨杰拉德夫妇的故事。Ham Yujin编剧透露对电影《午夜巴黎》中的菲茨杰拉德夫妇的好奇心驱使她构想了这部作品。并说通过追求如此不容的两人,希望观众可以从透视到自己的人生。Kim Jihyeon作曲家为了把作为戏剧背景的 1920年代美国流行的爵士 风格融入作品当中正在进行大量的学习和研究 。
《了不起的菲茨杰拉德》剧本围读的剧本跟最初提交给GLOCAL MUSICAL LIVE 第五季的剧本不同的是,增加了追从塞尔达的人物EVE,Saint和Laurent让整体的分为变得明快。把多少有些冗长 的场面进行分解,个场面打磨的更加精巧。在开始正式的剧本围读之前,先听了在戏前半部出现的两首歌‘Overture记不起来’和‘爵士的时代’两首歌 ,与大家分享了作品的音乐风格。参与此次剧本围读的演员们之间也参与过朗读演出,因此分享了与之前剧本比较得来的建议。
对新人物的两极化喜恶
演员1:与之前的剧本相比故事更清晰扎实了。三个新的人物(以下三重唱)的增加,感觉增添了戏中的趣味性元素,所以很好。但是戏的后半部分塞尔达在精神病院住院的场面中三重唱的登场的部分 有些遗憾。那个场面中应该深入表现塞尔达的真实内心,但因为三重唱的出现过于轻快的蒸发掉了。
演员2:精神病院的场面以前的版本更好。在之前的剧本中塞尔达黑暗又歇斯底里的性格得到了很好的突显,但这次三重唱的登场让戏的氛围忽然变的明快了。紧张感消失可以愉快的观看,但是塞尔达这个人物突显不出来了。但是新增加的三重唱的人物们很有趣。如果能够物尽其用,会增添很多有趣的部分。
演员3: 故事得到了很多发展,能够感受到创作者做了很多的思考。三重唱如何活用还需要做更多思考三重唱一直在重复类似‘想做就去做吧’,‘我就是我 ’的话。从某些方面来看跟塞尔达说的内容有很多相似的部分,独创性被稀释了的感觉。
演员4:我也是一样的感觉。随着三重唱的登场,塞尔达变得被动了。塞尔达因为三重唱的话 而动摇,受他们影响的场面时有出现。如果塞尔达能够在多表现自己的意愿,主动的拉动剧情进行 会更好。但作品中也需要像三重唱一样调动气氛的人物,所以希望今后能对塞尔达和三重唱之间的关系做些思考
人物们模糊的角色
演员5:无法对主人公产生共鸣。感受不到斯科特是为了梦想而挑战,塞尔达好像一直在为了做自己想做的任性撒泼。所以 当塞尔达去精神病院的时候们,不会觉得她可怜或者伤心。塞尔达不得不去精神病院的理由如果在明确一些会怎样呢 。多表现一下对社会的压迫或是与周围人的矛盾会更好。斯科特实现梦想的过程也更能感受到到起承转合的话会更好。
演员7:我也对塞尔达没有共鸣。与其说是自由奔放的艺术家更像是一个任性自私的人。如果能有展现塞尔达的艺术家气质怎样与当时的社会风气和他人产生冲突场面会更好。塞尔达不应该看起来是自私的,希望观众能够同情她的不幸。
演员6:帮助斯科特的有名专栏作家Sheilah的动机也有必要变得明确一些。戏的后半部分Sheilah对斯科特说‘我放着塞尔达这样有才华的女人不顾,一直 在帮助你’,但却不知道是为什么。帮助斯科特是因为爱还是,还是对作家的尊敬魔火不清。剧中Sheilah的比重比较大,因此Sheilah不明确的行动和感情会让剧情和人物变得不明确。
演员7:在之前的剧本上只有事件的罗列,现在增加了小说和现实两个世界等元素,场面变得更丰富了。但不知道过于侧重于场面构成的设计,人物关系的说服性不足。特别是斯科特和塞尔达的关系是怎么建立的,又经过怎样的过程毁于一旦,缺乏说明。对两个人的关系表现不用直接的语言,非常欢迎尝试用戏剧的方式去解决。但是要更加缜密的计算并使用这些方式。
决定主人公
演员3:要决定究竟谁是主人公。追中故事不得不以塞尔达为中心展开,但现在剧本上斯科特的比重 相当之多。但要说两个人都是主角也很难。如果是提一次读这个作品,在塞尔达和斯科特中会不知道应该跟随谁来看故事。
参观人2:说塞尔达是主人公斯科特的比重太多,塞尔达的苦恼和心境太不容易被看到。戏的开始部分一直以夫妇的故事展开。感觉像是对实际历史的简要说明。故事和人物应该更果敢一些。现在的故事和人物都过于纯良,不够有魅力。甚至看不太到两个人的矛盾和冲突。
演员7:塞尔达和斯科特一起完成《了不起的盖茨比》的过程很有意思。把这个场面扩张表现怎么样。可以展现出斯科特受到塞尔达多大的影响,也能解释之后斯科特没有塞尔达就无法写作。有好点子的塞尔达和写作功底好的斯科特也能产生对立点。
参观人2:主人公没有必要一定是善良的、英雄主义的。所有人都是矛盾着的,更突显这些点会更好。那些矛盾的方面,可以有根有据的说明塞尔达患上神经衰弱的过程。现在的剧本上感觉斯科特为塞尔达牺牲很多 。如果能赋予斯科特一个如此行动的恰当理由,不论是塞尔达 还是斯科特 将更加活灵活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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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偉大なフィッツジェラルド』本読み現場
日時: 2020年7月21日(火) 10時30分~12時30分
場所: 東国大学ウォンフン館3階I-Space
演出:パク・ソヨン
出演: アン・ジェヨン(スコット・フィッツジェラルド)、チェ・ヨンウ(ゼルダ・フィッツジェラルド)、イ・ダジョン(シーラ・グレアム)、チョン・スンウォン(ヘミングウェイ他)、キム・ヨンオ(ローラント他)、ホ・スンミ(イブ他)、ク・ダビン(セイント他)
参観:ザ・ミュージカル局長パク・ビョンソン、ライブ(株)代表カン・ビョンウォン
ミュージカル『偉大なフィッツジェラルド』は、アメリカのジャズ時代を風靡したスコット・フィッツジェラルドとゼルダ・フィッツジェラルド夫婦のストーリーを描いた作品だ。作家のハム・ユジンは映画『ミッドナイト・イン・パリ』に登場したフィッツジェラルド夫婦に好奇心を持ち、作品を書き始めたことを打ち明けた。追求するものがあまりにも違っていた2人を通して、観客にとってこの作品が自分の暮らしを振り返るきっかけになってほしいと話した。作曲家のキム・ジヒョンは、作品の舞台である1920年のアメリカで流行していたジャズ音楽を作品に溶け込ませるためにかなり勉強し研究中であると伝えた。
『偉大なフィッツジェラルド』本読みの台本はグローカルミュージカルライブシーズン5に提出した最初の台本と異なりゼルダを追従するイブ、セイント、ローラントという人物を追加し、全体的な雰囲気を明るくした。多少長かったシーンを分割し、各シーンをもう少し詳細に描いた。本格的な本読みに先立ち、劇冒頭の2つのナンバー『Overture思い出せない』と『ジャズの時代』を聴き、作品の音楽スタイルを共有した。今回の本読みに参加した俳優らは前回の本読み公演にも参加したことがあり、以前の台本と比較しながら作品についての意見を述べた。
新しい人物についての相反する評価
俳優1: 以前の台本と比べてストーリーがしっかりしていてまとまりがある。新しい人物3人(以下トリオ)が追加されたことで、劇中のおもしろい要素が増えた気がする。しかし、後半にゼルダが精神病院に入院するシーンでトリオが登場するのは少し残念だった。そのシーンはゼルダの心の奥深くを描くべきなのにトリオの登場によって軽くなってしまっている感じがする。
俳優2: 精神病院のシーンは前の方がよかった。前の台本ではゼルダの暗くてヒステリックな性格がよく現れていたが、今回はトリオの登場で突然劇の雰囲気が明るく変わっていた。リラックスして楽しく見れたが、ゼルダという人物がよく現れていなかった。だけど、トリオという新しい人物はおもしろい。適材適所にうまく活用すれば劇に楽しさをプラスできそうだ。
俳優3: ストーリーが大幅に発展していて、作家の努力が感じられた。トリオの活用はもう少し考えてみるべきだ。トリオは「やりたいことをやればいい」「私は私だ」のような話だけを繰り返す。ある意味、ゼルダが話していることと似ている部分が多くてゼルダの独創性が薄れる気がする。
俳優4: 同感だ。トリオが登場することでゼルダが受動的に変わった。ゼルダがトリオの言葉に動揺して影響を受けるシーンが頻繁に出てくる。ゼルダがもう少し自分の言葉で劇を進めていってほしい。しかし、この作品にはトリオのように雰囲気を変える人物が必要だから、これからゼルダとトリオの関係についてさらに悩んでほしい。
それぞれの人物の曖昧な役割
俳優5: 主人公に共感できない。スコットは夢のためにチャレンジしたようには感じられないし、ゼルダは頻繁に自分がしたいようにダダをこねているように感じた。だからゼルダが精神病院に入院した時、かわいそうだったり、心が痛かったりしなかった。ゼルダが精神病院に行くしかなかった理由がもっと明確になった方がいいと思う。社会的な抑圧や周りの人たちとの葛藤をもっと強調した方がいいだろう。スコットが夢を叶える過程ももう少し起承転結を持たせてほしい。
俳優7: 私もゼルダに共感できない。自由奔放な芸術家というよりは自分がやりたいようにだけやっている自己中心的な人間に見える。ゼルダの芸術家としての気質が当時の社会の雰囲気や人々とどのように衝突したのかを見せるシーンがあった方がいい。ゼルダが自己中心に見えるのではなく、彼女の不幸に同情したい。
俳優6: スコットを助ける有名コラムニストシーラの動機も明確にする必要がある。劇の後半にシータがスコットに「ゼルダのように才能のある女性ではなく、あなたを助けた」と言うが、その理由がわからない。スコットを助けるのが愛なのか、それとも芸術家として大いに尊敬しているからなのか曖昧だ。劇の中でシーラの役割が大きいため、シーラの不確かな行動や感情は結局劇や人物を曖昧にしている。
俳優7: 前の台本では出来事だけを並べていたが、今は小説と現実を二分割するなどのアイディアを入れて、シーンをさらに豊かにした。しかし、シーンの構成にだけ気を使ったせいか、人物関係についての説得力に欠けてしまう。特にスコットとゼルダの関係がどう築かれ、どんな過程をへて壊れることになったのか説明が不足している。2人の関係を直接的な言葉ではない劇的なアイディアで表現する試みは大歓迎だ。しかし、そのアイディアをもっと綿密に計算して活用するべきだろう。
主人公の決定
俳優3: 誰が主人公なのか決めるべきだ。結局ゼルダを中心に話が進んでいかざるをえないが、それにしては今の台本にはスコットの方に相当スポットを当てている。だからと言って2人が主人公だとも言いがたい。もしこの作品を始めて読んだとしたら、ゼルダとスコットのうち、どちらに注目するべきなのか迷う。
参観1: ゼルダが主人公だというには、スコットに焦点が当たりすぎていて、ゼルダの悩みや気持ちが見えにくい。劇冒頭には夫婦の話が続くが、実話を縮約して説明しているみたいだ。物語や人物をもっと大胆にするべきだ。今は物語も人物も穏やかすぎておもしろみに欠ける。さらに2人の葛藤や衝突もよく見えない。
俳優7: ゼルダとスコットが『偉大なギャツビー』を共に完成させていく過程がおもしろかった。このシーンをもっと拡大するのはどうだろうか。スコットがゼルダにどれほど影響を受けたのか見せられるし、その後ゼルダなしに小説を書けないスコットについても説明ができる。また、アイディアがあるゼルダと小説を書く才能があるスコットがお互いに対立する余地も生じるだろう。
参観2: 主人公を必ずしもいい人で英雄にする必要はない。すべての人間は矛盾しているから、そういうところをもっと浮き彫りにさせてもいいだろう。その矛盾している部分がゼルダが神経衰弱になる過程を論理的に見せることができると思う。今の台本でスコットはゼルダのために、かなりの犠牲になった感じがする。スコットにも行動する正当な理由を与えれば、ゼルダやスコットをもっとうまく生きる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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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on ‘Great Fitzgerald’ Table Work
Date and Time: July 21(Tues) 2020, 10:30~12:30
Place: I-Space at Wonheunggwan 3F in Dongguk University
Direct: So-Young Park
Cast: Jae-Young Ahn(Scott Fitzgerald), Youn-Woo Choi(Zelda Fitzgerald), Da-Jung Lee(Sailor Graham), Soon-Won Jung(Hemingway and more), Young-O Kim(Laurent and more), Soon-Mi Heo(Eve and more), Da-Bin Goo(Saint and more)
Visit: Director of THE MUSICAL Byoung-Sung Park, LIVE CEO Byoung-Won Kang
Musical ‘Great Fitzgerald’ is a story about Scott Fitzgerald and Zelda Fitzgerald who dominated times of American Jazz. Writer You-Jin Ham announced that she wrote this work due to her curiosity about these Fitzgeralds on the movie ‘Midnight in Paris’. She hoped audiences to ruminate their own lives via these two characters who had so much different goals each other. Composer Ji-Hyun Kim said that she has been researching and studying for melting the Jazz genre on this work which was so famous and fashioned in 1920s America, the background of this work.
Unlike to the first draft on the GLOCAL MUSICAL LIVE season 5, table reading scenario of ‘Great Fitzgerald’ added Eve, Saint, Laurent who follow Zelda so that the entire mood became brightened. Somewhat longer scenes were divided, and each scene was revised and improved much more detail. Before the regular table reading, work’s music style was shared by listening to two number songs, ‘Overture, I don’t remember’ and ‘Era of Jazz’ at the beginning of the play. Actors who participated in this table reading also had an experience of former reading performances, so they compared this work with the past scenario and put on their opinions about the work.
Likes and dislikes about the new characters
Actor1: Story has been much firmer and organized than the former scenario. I like the interesting elements are increased by adding new three characters (trio). Meanwhile it was sorry that trio showed up on the mental hospital scene which Zelda was hospitalized on the latter part of the play. That scene should reveal Zelda’s deep and true inner side, however, it seems it’s been vaporized with trio’s showing up.
Actor2: The existing scene of mental hospital was better. Former scenario expressed about Zelda’s dark and hysteric personality, but then this one changed the mood of play much brighter with trio’s showing up. Well, tension decreased and watched interestingly, however, the personality of Zelda was not revealed clearly. But the new characters, trio are interesting. They will be helpful to make the play much interesting if used in the right place only.
Actor3: I feel creator’s deep consideration to progress the story. Using trio should be reconsidered. Trio keep saying ‘we can do what we want to do’ or ‘I am just what I am’. In some point of view, their conversations are often similar to that of Zelda so that the uniqueness of Zelda is getting thinned.
Actor4: I agree with that. Zelda got passive right after trio showed up. There are many scenes that Zelda got shaken and influenced by what trio said. I hope Zelda can lead this play by her own dialogue. But in this work, mood makers such as trio are needed so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Zelda and trio should be deeply considered sooner or later.
Uncertain roles of each characters
Actor5: It is hard for me to sympathize to the main character. I don’t feel that Scott challenged for his dream, Zelda seems she keeps pitching always what she wants to do. Therefore Zelda is not sympathized or pitiful or heart was broken when she was hospitalized in a mental hospital. What about making sure the reason much clearly that she had no choice but to be hospitalized. Expressing social pressure or conflicts among surrounding people might be useful. I hope that process of Scott’s establishing dream is managed with using the steps of introduction, development, turn, and conclusion.
Actor7: My mind does not go to Zelda either. She seems she’s just an egoist who does only what she wants to do rather than a freewheeling artist. It’d be better if there is a scene how her artistic personality conflicted with others or social circumstances at that time. I hope to sympathize her misery instead of thinking that she looks just an egoist.
Actor6: Motivation of a famous columnist Sailor who helps Scott should be much clearer. At the latter of the play, Sailor told Scott, ‘I helped you instead of such a talented woman like Zelda’, I don’t get it. She is not clear whether her support to Scott is her love, or she just admires him as a writer. Because the importance of Sailor was big, uncertain behavior or emotion of Sailor make this play and character uncertain as well.
Actor7: Only events were listed on the former scenario, however, scenes were fully filled with ideas such as dividing novel and reality now. But Persuasion about relationship of characters got decreased due to the concentration only on the composition of each scene. Especially there is a lack of explanation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Scott and Zelda that how it was setup and how it was screwed up through what kind of process. It is fully welcome if a trial to solve their relationship with a dramatic idea instead of direct dialogues. But that idea should be used much more detail and calculative.
Decide the main character
Actor3: Decide who should be the main character. Eventually the story has to go with Zelda, but the roles and importance of Scott are too big on this scenario right now. It is difficult to make two main characters with both of them. Audiences might be confused which one they should look as a main character between Scott and Zelda if they read this work for the first time.
Visitor1: Importance of Scott is too big to make Zelda as the main character, and Zelda’s consideration and mind are not seen easily. Their story keeps going at the beginning of the play, it seems an explanation after summarizing a real story. Story or character should be much more drastic and bold. Now the story and characters are too kind and good so that all of them are getting losing interests. Furthermore, I don’t see any conflicts between two of them.
Actor7: Zelda and Scott’s Process to complete the ‘Great Gatsby’ together was interesting. What about expanding this scene more. It can show how Scott got influenced by Zelda, and the reason why Scott cannot write without Zelda can be explained. Also there will be some spaces for Zelda with idea and Scott with writing talent to conflict each other.
Visitor 2: Main character does not have to be good and heroic. Everyone is ironic, so it’d be better if such point of view can be magnified. Such kind of ironic side can show us Zelda’s nervous breakdown logically. Scott seemed he was sacrificed a lot for Zelda on the present scenario. Zelda or Scott can be magnified if there is a right reason to Scott’s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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