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메리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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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 테이블 리딩 현장
일시: 2020년 7월 22일(수) 13시 40분~15시 40분
장소: 동국대학교 원흥관 3층 I-Space
연출: 오루피나
출연: 김려원(메리 셸리), 에녹(사내), 임강성(퍼시 셸리), 박란주(클레어), 문경초(바이런), 김찬종(존 폴리도리)
참관: 추정화 연출, 강병원 라이브㈜ 대표, 박병성 더뮤지컬 국장
<메리 셸리>의 테이블 리딩은 어느 정도 인물과 상황에 이입한 리딩으로 이루어졌다. <메리 셸리>는 ‘거울’, ‘햇살이 내리네’, ‘엄마, 안녕’ 세 곡을 시현했다. 테이블 리딩 대본은 메리 셸리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존과 바이런 등과 모여 소설을 쓰게 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재연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처음 대본에서는 책의 주인공을 프랑켄슈타인과 괴물 중 누구로 할 것인가를 두고 남편인 퍼시와 메리가 대립하지만, 테이블 리딩 대본에서는 그 부분이 빠졌다. 대신 존과 클레어의 관계 등 주변 인물의 비중이 높아졌다.
캐릭터의 욕망을 좀 더 명확하게
배우1: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파악되지 않았다. 소외된 계층의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배우2: 작품 제목이 <메리 셸리>이기 때문에 이 인물을 재조명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메리 셸리의 변화나 행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바이런은 클레어를 임신시키고 책임지지 않는다. 당시 시대상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캐릭터란 생각은 들지만 요즘 시대에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부담이다.
배우3: 작품을 파악하기 위해 인물의 목적이나 욕망이 무엇인지 찾는데, 사내의 목적이나 욕망이 뭔지 모르겠다. 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런 인물일수록 목적과 욕망이 분명해야 한다. 극 초반에 사내는 메리에게 자기 이야기를 써달라고 하고, 메리는 그의 요구를 들어준다. 여기서 사내의 목적이 이루어진 느낌이 들어서 최종적으로 사내가 원하는 게 뭘까 궁금해졌다. 메리가 남편 이름으로 소설을 출판한 것에 대해 메리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데 사내는 부정당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도 명확했으면 좋겠다. 메리는 진취적인 인물 같았는데, 나중에 존이나 클레어의 말에 따라 결정을 하니까 수동적으로 느껴졌다. 차라리 사내를 악당으로 만들고 이와 대립하는 위치에 메리를 두면 메리의 캐릭터가 오히려 더 분명하지 않았을까.
배우4: 마지막에 클레어가 갑자기 긴 노래를 부르는데, 작품에 필요해서가 아니라 배우를 섭외했으니까 노래 하나를 주어야지, 그런 느낌을 받았다. 클레어라는 인물이 메리의 지지자 정도로만 느껴졌다. 인물 소개에 나온 문구가 전부인 평이한 인물이다. 배우로서 인물을 연구할 거리가 없다. 클레어와 바이런과의 상황은 편지 한 줄로 정리된다. 그마저도 곡이 나오는 사이에 나와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 같다. 바이런과 클레어의 관계가 좀 더 인지되어야 관객들이 혼란스럽지 않을 것 같다.
배우5: 메리 셸리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길 바랐는데 오히려 끌려다니는 모습이 많았다. 남편이 제안한 출판 결정에 동의하고 괴물이 책을 써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메리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별로 없다.
배우6: 관객 입장에서 본다면 메리와 퍼시의 이야기는 불륜녀의 성장 스토리이다. 앞부분에 메리만 오해를 받고 비난을 받는 장면이 있어야 관객에게 동정을 끌어내지 않을까. 죽은 아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깊게 다루지 않을 거라면 빼는 게 나을 것 같다.
작품의 본질에 충실하라
참관1: 메리가 프랑켄슈타인을 왜 썼을까, 이것이 분명하지 않아서 메리가 멋있게 보이지 않는다. 메리가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해서 프랑켄슈타인을 썼다고 생각한다. 사랑해서 불륜을 저질렀고 퍼시의 아내는 자살한다. 그리고 아이를 낳았는데 죽는다. 사랑을 이루려고 했던 많은 일들이 메리를 괴물로 만든다. 메리가 괴물과 동일시되었을 때 이 작품의 가치가 생길 것 같다. 시체가 살아난 것만 괴물이 아니다. 보편적인 상식에서 어긋난 선택을 한 존재도 괴물이다. 작품에서 번개가 신의 체벌이라고 말한다. 메리는 신의 체벌을 이용해 인간을 만든다. 이런 설정이 재미있었다. 박사가 괴물에게 이름을 지어주지 않는다. 여기서도 사내라고만 나온다. 메리가 작품을 발표하려 하자 이름을 빼라고 한다. 괴물과 메리의 상황이 일치된다. 그런데 지금은 실존 인물들의 삶을 쫓아가다 보니까 처음 이야기에 담으려고 했던 핵심을 놓치고 말았다.
참관2: 베르나르 책 중에 ‘죽음’이라는 책이 있다. 여기에 메리 셸리에 얽힌 일화가 나온다. 프랑켄슈타인 이전에도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한 과학자가 살인자를 실험 대상으로 삼았는데 메리 셸리가 공개 시현하는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실제 팩트를 좀 더 보완하면 좋겠다. 주인공이 잘 안 보인다. 프랑켄슈타인 작품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도 왜 이런 실험을 했을까, 이런 것을 고민해 주면 좋겠다. 오늘 들은 넘버 세 곡 중에 한 곡은 너무 복잡했다. 장면을 위해서 스타일이나 멜로디를 단순하게 해서 대사가 더 잘 들려야 할 때도 있다. 음악과 텍스트가 잘 어울리는지를 고민해 주었으면 좋겠다.
참관3: 작년 동국대 쇼케이스 포스터를 봤다. 2미터 거구와 소녀가 손잡고 있는 포스터가 인상 깊었다. 그게 작품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본질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영화 <메리 셸리>랑 그다지 다를 바가 없다. 메리 셸리가 왜 괴물을 만들어 냈는지 보여야 한다. 자아가 성장하면서 자기 이름을 찾는 과정이 드러나야 할 것 같다.
참관4: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굳이 재연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했다. 소설의 재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메리 셸리에 주목해야 한다. 메리 셸리가 작품 안에서 괴물을 만든 프랑켄슈타인의 입장을 취하기도 하고 괴물과 동일시하기도 한다. 이 관계를 명확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참관1: 메리 셸리의 정확한 트라우마 포인트가 필요하다. 지금은 엄마에게 버림받았다, 혼자 글을 읽었다 등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표면적인 것이 괴물과 동일시된다. 메리로 인해 아이나, 퍼시, 퍼시의 아내가 죽었다는 게 트라우마인지, 아니면 나는 여자이기 때문에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인지 포인트가 명확하면 좋겠다. 물론 둘 다일 수 있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트라우마 포인트가 있어야 메리가 글을 쓰겠다는 목표와 반응의 단계가 명확해진다.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재연하는 장면에 자신을 반영한 인물로 누더기 같은 괴물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메리의 트라우마가 드러난다면 훨씬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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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玛丽雪莱》剧本围读现场
时间:2020年7月22日(三)13时40分~15时40分
地点: 东国大学 元兴馆3层 I-Space
导演:Lupina Oh
演员:KRyue-Won Kim(玛丽·雪莱), Enoch(男人), Kang-Sung Lim(珀西·雪莱), Ran-Joo Park(克莱尔), Kyoung-Cho Moon(拜伦), K Chan-Jong Kim(约翰·玻璃多利)
参观:Jung-Hwa Choo导演、 Byoung-Won Kang LIVE有限公司代表、 Byoung-Sung Park THE MUSICAL 局长
《玛丽·雪莱》的剧本围读在一定程度上带入人物和状况进行。《玛丽·雪莱》展示了“镜子”、“阳光洒下‘、”妈妈,再见“三首歌曲。围读的剧本以玛丽雪莱在瑞士日内瓦与约翰和拜伦聚首开始一同创作小说的过程为开始。再现小说《弗莱克斯坦》的场面也有登场。刚开始的剧本是,就弗兰肯斯坦和怪物当中谁应该是书的主人公而产生的丈夫珀西和玛丽的对立,但在剧本围读的剧本中剔除了这一部分。取而代之的是约翰与克莱尔关系等周围人物的比重增多了。
使人物的欲望更加明确
演员1:没能把握到底要将一个什么故事。本来以为要讲弱势群体的故事,但似乎有些欠缺。
演员2:因为作品的题目是《玛丽·雪莱》,在自然以为有关注这个人物的理由。玛丽·雪莱的变化和行动没有达到预期。拜伦让克莱尔怀孕却不负责任。虽然是为了展现当时的时代风貌而需要的人物,但是当今时代要演这样的人物是有负担的。
演员:为了更好把握作品我试图寻找人物目的和欲望是什么,但却不知道男人的目的和欲望是什么。男人是个神秘人物。越是这样的人物其目的和欲望就有更加分明。剧的起始部分男人让玛丽写自己的故事,玛丽接受了他的要求。有一种男人的欲望在这里就得到实现的感觉,这让我对男人最终想要的是什么很好奇。对于玛丽以丈夫的名义出版小说,玛丽并未有任何怨言反而是男人认为是自己遭到了否定。这一点的理由如果能明确会更好。刚开始玛丽似乎是一个很有进取精神的人物,后来却因为约翰和克莱尔的话而做确定,让人觉得她很被动。反倒不如让男人成为反面角色,把玛丽放到他的对立面,会不会反而能让玛丽的人物角色更加鲜明呢。
演员4:最后克莱尔突然唱了一首很长的歌,与其说是出于作品的需要,更像是‘找了演员来演怎么也得给他一首歌吧‘这样的感觉。作为剧中人物克莱尔就只是以玛丽的支持者出现而已。是一个人物介绍中的语句就是全部的浅显的人物。作为演员来说人物没有可以研究的部分。克莱尔和拜伦的状况可以用一行信都说明白。而就这一句还在歌曲的中间,没能达到明确的传递。感觉拜伦和克莱尔的关系要更明确地被认知观众才不会产生混乱。
演员5:本来很期待看到玛丽·雪莱的主动出击,但反而被牵着走的情况更多。同意丈夫的建议出版小说,接受怪物的请求为其写小说,几乎没有玛丽自己决定的事情。
演员6:站在观众的立场来看,玛丽和珀西的故事是不伦女的成长故事。前半部分如果有只有玛丽被误会被指责的场面的话,会不会更能调动观众的同情心呢。还有死去孩子的故事如果不深入描写的话,直接去掉应该更好。
忠实于作品的本质
参观人1: 玛丽为何写弗兰克斯坦,这个一点不明确所以玛丽看起来没有什么魅力。我觉得因为玛丽认为自己是怪物,所以才写了弗兰肯斯坦。因为爱而犯下不伦,珀西的妻子自杀。然后生下孩子夭折。为了成就爱情所做的很多事情把玛丽变成了怪物。当把玛丽和怪物视为同一时,这部作品的价值就产生了。不只尸体的复活是怪物。作出违背普遍常识的选择的人也是怪物。作品中说闪电是神的惩罚。玛丽用神的惩罚创造人类。这个设定很有意思。博士没有给怪物起名字。这里也只是叫他男人。要出版作品时玛丽刻要求去掉自己的名字。怪物和玛丽的情况是相一致的。但是现在因为跟着实存人物的人生轨迹走,而丢掉了刚开始想在故事中承载的核心。
参观人2:贝纳尔的书中有一本叫做‘死亡‘。在里面有玛丽·雪莱有关的一个故事。在弗兰克斯坦之前也有很多人有过这样的想法。有一个科学家曾以杀人犯为对象进行实验,玛丽·雪莱就在当时的实验展示现场。实际有过的事实再做一下补充会更好。主人公没有被凸显。因为集中于弗兰克斯坦作品本身,最好思考一下为什么进行这样的实验。今天听到的三首歌中有一首太过繁琐了。有些时候为了场面可以把风格和旋律做得简单一些,从而使台词传达的更清楚。希望可以思考一下音乐和文字是否相互调和。
参观人3:去年看到了在东国大学SHOW的海报。对身高两米的巨人和少女手牵手的海报印象深刻。我认为那就是作品的本质。希望可以忠实于本质。现在和电影《玛丽·雪莱》好像没有什么差别。要能看到玛丽·雪莱为什么造怪物出来。在成长中寻找自己名字的过程也要展现出来。
参观人4:我刚刚在想真的有必要把小说《弗兰克斯坦》再呈现一遍吗。重要的不是再现小说,而是要更加关注玛丽·雪莱。玛丽·雪莱在作品中有时站在怪物制造者弗兰肯斯坦的立场,有时又和和怪物等同。有必要把这个关系理清。
参观人1:玛丽·雪莱需要有一个明确的心理创伤焦点。现在只有被母亲抛弃、自己读书等非本质的表面的一些东西和怪物等同。因为玛丽,孩子、珀西、珀西的妻子死了是阴影,还是因为自己是女人所以无法写作,焦点要明确。当然可能两个都是,但要有贯通整体的创伤焦点玛丽要写作的目标和作出反应的层次才能更明确。如果在再现小说《弗兰肯斯坦》的场面中,展现玛丽不得不创造出反映自身的人物像拼接的乞丐服一般的怪物的心理创伤,那会不会获得更多共鸣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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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アリー・シェリー』本読み現場
日時: 2020年7月22日(水)13時40分~15時40分
場所: 東国大学ウォンフン館3階I-Space
演出: オルフィナ
出演: キム・リョウォン(メアリー・シェリー)、エノク(男)、イム・ガンソン(パーシー・シェリー)、パク・ランジュ(クレア)、ムン・ギョンチョ(バイロン)、キム・チャンジョン(ジョン・ポリドリ)
参加: 演出家チュ・ジョンファ、ライブ(株)代表カン・ビョンウォン、ザ・ミュージカル局長パク・ビョンソン
『メアリー・シェリー』の本読みは、ある程度人物と状況に感情移入して行われ、『ミラー』『日差しが差してるね』『ハローママ』の3曲を視聴した。本読み台本はメアリー・シェリーがスイスのジュネーブでジョンとバイロンたちと集まって小説を書くところから始まる。小説『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を再現するシーンも登場する。最初の台本では本の主人公を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と怪物のどちらにするのかをめぐって、夫のパーシーとメアリーが対立するが、本読み台本ではその部分が抜けていた。代わりにジョンとクレアの関係など周辺人物の出番が増えていた。
キャラクターの欲望をもう少し明確に
俳優1: 何を伝えようとしているのかわからなかった。疎外された階層の話を見せてくれるだろうと思ったが、不十分だった。
俳優2: 作品のタイトルが『メアリー・シェリー』なので、この人物に焦点を当てた理由があるだろうと予想した。メアリー・シェリーの変化や行動が期待以下だった。バイロンはクレアを妊娠させて責任を取らない。当時の時代性を表現するのに必要なキャラクターだとは思うが、今の時代にこのようなキャラクターを演じるのは重い。
俳優3: 作品を把握するために人物の目的や欲望が何なのか探したが、男の目的や欲望がわからない。男はミスター・リーという人物だ。このような人物であるほど目的と欲望がはっきりしなければならない。劇の冒頭に男はメアリーに自分の話を書いてほしいと言い、メアリーは彼の要求を聞き入れる。ここで男の目的が達成された感じがして最終的に男が望むものが何なのかが気になった。メアリーが夫の名前で小説を出版したことについてメアリーは問題提起しないが、男は否定されたと思う。その理由もはっきりさせてほしい。メアリーは能動的な人物のようだが、後にジョンやクレアの言葉に従って決定をするから受動的に見えた。いっそのこと男を悪者にして、それと対立するポジションにメアリーを置けばメアリーのキャラクターがよりはっきりす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俳優4: 最後にクレアが突然長い歌を歌うが、作品に必要だからではなくキャスティングしたから一曲歌わせているなという感じを受けた。クレアという人物がメアリーの支持者程度にだけ見えた。人物紹介に出てきたフレーズがすべての存在感の薄い人物だ。俳優として人物を研究する要素がない。クレアとバイロンとの状況は一行の手紙で片づけられる。それさえも曲が出てくる間に出てくるので、しっかりと伝わらないと思う。バイロンとクレアの関係がもう少しわからないと、観客は混乱するだろう。
俳優5: メアリー・シェリーが能動的に行動する姿を見たかったが、むしろ振り回されている姿が多かった。夫が出版しようと提案したことに同意するし、怪物が本を書いてほしいという提案を受け入れるし、メアリー自ら決めたことがあまりない。
俳優6: 観客の立場で見たら、メアリーとパーシーの話は不倫女の成長ストーリーだ。前半部分にメアリーだけ誤解されて批難を浴びるシーンがあってこそ、観客の同情を買うことができ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死んだ子供の話が出てくるが、さらっとしか扱わないなら省いたほうがいいと思う。
作品の本質に忠実に
参観1: メアリーが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をなぜ書いたのか、それがはっきりしていないからメアリーがかっこよく見えない。メアリーが自分を怪物だと思って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を書いたのだと思う。愛しているから不倫をして、パーシーの妻は自殺する。そして子供を産んだが、子供も死ぬ。愛を手に入れるためにしたことがメアリーを怪物にする。メアリーが怪物と同一視された時、この作品の価値が生まれると思う。死体が生き返ることだけが怪物ではない。普遍的な常識から外れた選択をする存在も怪物だ。作品で雷が神の罰だと言っている。メアリーは、その神の罰を利用して人間を作る。そのような設定がおもしろかった。博士は怪物に名前を付けない。そこでも男とだけ出てくる。メアリーが作品を発表しようとすると名前を外せと言う。怪物とメアリーの状況が一致する。しかし今は実存人物たちの人生を追っているため、最初にストーリーに盛り込もうとしていたポイントを欠いてしまっている。
参観2: ベルナールの作品の中に『死』という著書がある。そこにメアリー・シェリーにまつわる一話が出てくる。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以前にも、このような考えを持つ人は非常に多かった。ある科学者が殺人者を実験対象にしていたが、メアリー・シェリーがお披露目の場にいたそうだ。事実をもう少し補ってほしい。それから、主人公がぼやけている。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の作品自体に集中するよりも、なぜこのような実験をしたのか、こういったことを考えてほしい。今日聞いた3曲のナンバーの1曲は複雑すぎる。シーンのためにスタイルやメロディーを単純にして、セリフがもっとよく聞こえるようにするべき場合もある。音楽とテキストがしっかり合っているのか検討してほしい。
参観3: 昨年東国大のショウケースのポスターを見た。2メートルの巨体と少女が手を繋いでいるポスターが印象的だった。それが作品の本質だと思う。本質に忠実であってほしい。現時点では映画『メアリーの総て』とそう変わらない。メアリー・シェリーがなぜ怪物を作り出したのかを見せるべきだ。自我が成長しながら自分の名前を探すプロセスが見え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う。
参観4: 小説『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をわざわざ再現する必要があるのだろうか。小説の再現が重要なのではなく、メアリー・シェリーに注目するべきだ。メアリー・シェリーが作品の中で怪物を作った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の立場になることもあり、怪物と同一視することもある。この関係をはっきりさせる必要がある。
参観1: メアリー・シェリーの正確なトラウマポイントが必要だ。現時点では母親から捨てられた、ひとりで小説を読んだなど本質的なものではなく表面的なものが怪物と同一視される。メアリーのせいで子供やパーシー、パーシーの妻が死んだということがトラウマなのか、それとも自分が女だから小説を書くことができないということがポイントなのかはっきりさせてほしい。もちろん両方の可能性もあるが、全体を一貫するトラウマポイントがあってこそメアリーが小説を書くという目標と反応の段階がはっきりする。小説『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を再現するシーンに自身を反映した人物として継ぎはぎのような怪物を作るしかなかったメアリーのトラウマがしっかりと見えれば、はるかに共感でき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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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on ‘Mary Shelley’ Table Work
Date and Time: July 22(Wed) 2020, 13:40~15:40
Place: I-Space at Wonheunggwan 3F in Dongguk University
Direct: Lupina Oh
Cast: Ryue-Won Kim(Mary Shelley), Enoch(man), Kang-Sung Lim(Percy Shelley), Ran-Joo Park(Clare), Kyoung-Cho Moon(Byron), Chan-Jong Kim(John Polidori)
Visit: Director Jung-Hwa Choo, LIVE CEO Byoung-Won Kang, Director of THE MUSICAL Byoung-Sung Park
The table reading of ‘Mary Shelley’ was proceeded more or less with empathizing characters and situation. ‘Mary Shelley’ manifested three songs, ‘Mirror’, ‘Sun is shining’, and ‘Bye, mom’. The scenario of this table reading started from the process of Mary Shelley’s writing a novel by gathering John and Byron in Geneva, Switzerland. Scene of reenacting the novel ‘Frankenstein’ shows up as well. Percy, the husband and Mary confront whether the main character should be, Frankenstein or the monster at the first scenario, but it was missing on the scenario of table reading. Instead of that, importance of relationship of surrounding characters such as between John and Clare was increased.
More accurate desire of characters is necessary
Actor1: I don’t understand what the story wants to tell. I think it will show the outcasts of society, but, something’s missing.
Actor2: I guessed there must be some sort of reason to re-examine this person because the title of this work was ‘Mary Shelley’. However the behavior and change of Mary Shelley were not that much satisfying. Byron got Clare with a child then he was not responsible for her pregnancy. Acting this kind of character on nowadays might be stressful even if the character is needed for expressing that phase of the times.
Actor3: For understanding the work, I don’t know the purpose or desire of the man who seeks for his purpose and desire. The man is such a mysterious person. Then he should have his own clear purpose and desire. At the beginning of the play, he asked Mary to write his story, and Mary accepted his request. Now I became curious what the man wants at last because he got what he wanted on this moment. Mary published her novel on her husband name and she didn’t bring up any problem, but the man thought he was denied. I want the reason should be clear as well. Mary seemed progressive, but I felt she was a little bit passive because she just followed John or Clare’s decision. What if that man was a villain, and Mary is confronting him so that the characteristic of Mary might be much clearer.
Actor4: At the end of moment, Clare sings somewhat long song on a sudden, but I felt that the scene showed up rather the fact that she just sings as a cast than the fact that the song was necessary. I felt Clare was just a supporter of Mary, nothing more, nothing less. She was too normal person who got everything with the introduction of characters. There’s no value to research about her as an actress. Situation between Clare and Byron can be organized with only one paragraph of letter. It might not also be delivered well because it shows up during the song. Audiences will not be confused if the relationship between Byron and Clare is recognized more.
Actor5: I hoped Mary Shelley behaved much actively, but she was led many times. She agreed with her husband’s offer to decide about publishing, accepted the man’s request to write a novel about monster. There’s not so many things that Mary decided by herself.
Actor6: From the audiences’ point of view, a story of Mary and Percy is an affair woman’s progressive story. Audiences will sympathy her only if there’s a blaming scene with misunderstanding about Mary at the beginning of this work. There’s a story of dead child, but it’d be better when deleted unless it is deeply treated.
Devote to the essence of work
Visitor1: Why did Mary write about Frankenstein? Mary is not attractive because this matter is unclear. I think she wrote it because she thought of herself as a monster. She loved, that was why she got an affair, then Percy’s wife suicided. And she had a baby, but the child is dead. So many things to complete her love made herself a monster. This work can be much more valuable when Mary equates herself with that monster. Only living dead is not a monster. Those who chose without universal common sense are also monsters. This work says that lightning is a punishment of God. Mary created a man by using this punishment of God. This kind of setup was interesting. Doctor did not name that monster. In this work, the man did not have his name. The man asked Mary to get rid of monster’s name when she was about to publish her novel. Situation of the monster and Mary corresponds. Then now, a core subject matter to put on the first story is missing because it just pursues realistic characters’ lives.
Visitor 2: There is a book, named ‘Death’ among Bernard’s books. There is a story about Mary Shelley. Many people have thought about this even before Frankenstein. A scientist experiments a murderer, and Mary Shelley was there for an open demonstration. Real fact will be better after revision. I don’t see the main character. I hope that the work would be much better if considered the reason and purpose of the experiment instead of focusing on the work Frankenstein itself. One of the three songs on each numbers was too complicated. For certain scene, dialogue should be much more empathized than style or melody of music by making it simple. It’d be better if music and text (dialogue) get along with each other.
Visitor3: I saw the showcase poster at Dongguk University last year. 2m tall man with holding hands with a girl on the poster was so impressive. I think that was the essence of this work. I hope the work focuses on its essence. Now this work is not so much different from the movie ‘Mary Shelley’. This work should show us why Mary Shelley created a monster. It is necessary to reveal the process of this monster to seek for his name through growing up.
Visitor4: Is it necessary to reenact the novel ‘Frankenstein’? Reenacting this novel is not important, what is important is to focus on Mary Shelley. Mary Shelley takes Frankenstein’s position to create a monster in the work, or equates the monster. This relationship should be clear.
Visitor1: Certain Trauma point of Mary Shelley is needed. Now just a surface is equated with the monster instead of the essence that she got dumped from her mother, or she read alone. Point of each situation should be clear such as the point whether the fact that a child and Percy’s wife are dead because of Mary is trauma, or she cannot write just because she is a female. Of course it might be both of those, but there should be a certain trauma point to penetrate entire story so that the stage of stimulation and goal that Mary wishes to write. If Mary’s trauma to create an ugly monster as a person to reflect herself on the scene to reenact the novel ‘Frankenstein’ reveals, then audiences might be able to sympathize her much more than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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