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금오신화>

뮤지컬 <금오신화>

로그라인 세상을 등진 선비 시습과 제자 현의 ‘금오신화’ 집필기

 

시놉시스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처형당한 사육신의 죽음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김시습은 자신의 무능을 한탄하며 책을 모두 불태운다. 그 후 죄책감에 휩싸여 조선 각지를 떠돌아다니던 시습은 금오산에 칩거한다. 세상과 등진 시습의 곁을 지키는 건 제자 현뿐이다. 현은 시습에게 소설을 써 볼 것을 줄기차게 권하고, 시습은 그런 현의 말에 못이기는 척 한 자 한 자 소설을 써 내려간다. 처음에는 선비가 되어 소설이나 쓰는 자신이 한심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가끔 자신을 찾아주는 오랜 벗에게 다음 편 이야기를 해줄 만큼 재미도 붙였다. 소설을 쓰며 자신을 억누르던 죄책감을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한 시습. 이제는 현의 잔소리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다.

 

작가 서휘원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2017)

 

작곡가 김혜성
뮤지컬 <원 모어>(2019), <마이 버킷 리스트>(2014), <심야식당>(2012), <총각네 야채가게>(2010), <오! 당신이 잠든 사이>(2006), <김종욱 찾기>(2005)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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