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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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특강 – 한국 뮤지컬의 중국 진출 사례
일시: 2020년 8월 4일(월) 13시분~14시 20분
장소: 동국대학교 원흥관 I-Space
강사: ㈜컬쳐홀릭 이혜성 프로듀서
중국 창작 뮤지컬 <상해탄>제작과 <지킬앤하이드> 중국 라이선스 공연에 참여했던 중국통 ㈜컬쳐홀릭 이혜성 프로듀서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 창의특강 강사로 나섰다. 이혜성 프로듀서는 중국 공연 시장과 한국 뮤지컬의 중국 공연 현황 및 중국 진출 사례를 설명했다.
가파르게 성장 중인 중국 공연 시장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1인당 국민소득에 비례해 교육, 문화, 오락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산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연평균 18.9%로, 이는 동기간 GDP 성장률보다 6.9% 높은 수치였다. 중국 공연 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공연 티켓 매출액은 총 183억 위안으로, 한화 약 3조 1천억 원에 육박한다. 이중 연극이 26억 2천만 위안(한화 4천 5백억 원), 뮤지컬이 3억 3천만 위안(한화 약 568억 원)을 차지한다. 중국연출행업협회(China Association of Performing Arts)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뮤지컬 유료 관객 수는 160만 명이었고, 주로 ‘베이상광(北上廣, 중국 3대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의 약칭)’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중국 뮤지컬의 70%가 베이상광에서 공연되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베이상광은 경제가 발달해 소비 수요가 높고 대형 공연장과 같은 공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다양한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다. 이혜성 프로듀서는 “중국 공연 시장에서 뮤지컬의 매출 규모는 적지만, 최근 5년간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 뮤지컬 시장 특징과 매출 현황
중국에서는 2011년 <맘마미아>, <캣츠> 라이선스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었다. 2017년 <위키드>, <프로듀서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의 오리지널 투어 공연 이후 시장이 크게 확대되었다. 또 2016년 디즈니랜드 내에 개관한 월트 디즈니 그랜드 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는 일반 대중이 뮤지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도략문화산업연구센터(Daolue cultural industry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뮤지컬 수업은 총 4억 3천만 위안이었다. 오리지널 투어 뮤지컬 2억 7천만 위안, 라이선스 뮤지컬 1억 위안, 창작 뮤지컬 6천만 위안을 차지했다. 2018년 오리지널 투어 뮤지컬은 총 22편으로, 2017년과 비교해 작품 수는 69%, 티켓 매출은 77%가 상승했다. 오리지널 투어 뮤지컬은 작품의 완성도가 높고 흥행과 매출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중국 시장 개방으로 저작권 비용 상승, 환율 변동, 수입 비용 증가 등으로 제작비 부담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라이선스 뮤지컬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총 24편이 공연됐다. 영미 뮤지컬과 한국 뮤지컬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매출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영미 뮤지컬이 대극장 위주의 공연으로 지방 공연까지 진행하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편, 한국 뮤지컬은 중소극장 규모의 공연을 베이징이나 상하이에서 단기간 공연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매출이 낮았다. 중국에서는 장기 공연이 매우 드물다. 오리지널 투어 공연과 대형 라이선스 공연은 상하이에서 2주, 베이징에서 1~2주 공연하고 지방 투어를 한다. 지방 투어는 주말을 이용해 2~4회 공연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국 뮤지컬은 무대 셋업 기간을 포함해 1~2주 정도 공연하는 게 보편적이다.
한국 뮤지컬의 중국 진출 현황
한국 뮤지컬의 중국 진출 형태는 크게 오리지널 투어 공연과 라이선스 공연으로 나뉜다. 처음 중국 투어 공연을 가진 한국 뮤지컬은 가진 첫 번째 뮤지컬은 2001년 극단 학전의 <지하철 1호선>이다. <지하철 1호선>이 독일 뮤지컬을 재창작한 작품이란 것을 감안하면, 순수 국내 창작진이 만든 뮤지컬 중 중국 투어 공연을 한 작품은 2007년 서울예술단의 <공길전>을 꼽을 수 있다. <공길전>은 2007년 한중문화교류의 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문화축전 등 외교 및 문화교류 차원에서 공연되었다. 씨에이치수박의 <빨래>는 2016년 오리지널 투어 공연 후, 2017년에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로 공연된 특이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 뮤지컬의 가장 흔한 중국 진출 형태는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한국 라이선스 뮤지컬은 2013년 1개 작품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2019년에는 총 11개 라이선스 뮤지컬이 중국에서 공연되었다. 중국에 라이선스가 팔린 첫 한국 뮤지컬은 <김종욱 찾기>다. 중국에서는 <첫사랑 찾기>라는 제목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칭다오 등에서 7차례에 걸쳐 256일간 공연되었다. 초연은 중국 뮤지컬 시장에서는 드물게 140일간 장기 공연했다. 가장 많이 제작된 한국 라이선스 뮤지컬은 <마이 버킷 리스트>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에서 28차례 공연됐다. 특이한 라이선스 판매 사례도 있다. <쓰릴 미>는 해외 뮤지컬의 한국 라이선스를 중국에 처음 판매한 작품이고, <지킬앤하이드>는 한국 공연 버전을 레플리카로 중국에 판매했다.
한국 제작사와 인력의 중국 창작 뮤지컬 참여
작품을 수출하는 것 외에도 한국 뮤지컬 제작사나 한국 제작 인력이 중국 창작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며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2018년 상하이에서 초연한 <시간 속의 그녀>는 중국의 살루트, 징잉문화, 해소문화와 한국의 라이브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주요 창작진은 한국인이었고, 출연진은 중국인이었다. 2019년에는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한국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중국 공연 전문회사 AC 오렌지는 前 뮤지컬해븐 박용호 대표를 제작 총괄프로듀서로 영입해 <키다리 아저씨>, <심야식당> 등을 공연했다. 그 밖에 연출, 작가 등 창작자가 중국 창작 뮤지컬 제작에 참여한 경우도 다수다.
이혜성 프로듀서는 자신이 직접 참여했던 <상해탄> 제작 경험을 상세히 소개했다. 2014년 초연 한 뮤지컬 <상해탄>은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중국,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창작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故 김효경 예술감독을 비롯해 이우형 조명디자이너, 김기영 음향디자이너, 김지욱 음악슈퍼바이저, 김동혁 무대감독을 비롯해 총 30여 명의 한국인 스태프가 작품 창작뿐만 아니라 극장 운영 관리, 배우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상해탄>은 2016년 폐막까지 네 시즌에 걸쳐 총 328회 공연되었는데, 중국 뮤지컬 최초로 100회, 200회, 300회 공연을 돌파한 뮤지컬로 기록됐다. 또 <상해탄>은 뮤지컬 공연을 위한 상설 극장을 운영과 일본 극단 사계의 시설과 훈련 방법을 벤치마킹한 배우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해 뮤지컬 전문 배우를 배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현재 중국에서는 뮤지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정부의 문화 정책에 힘입어 창작 뮤지컬 제작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뮤지컬과 인력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만하다. 이혜성 프로듀서는 “중국 중소형 뮤지컬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한국 뮤지컬의 중국 진출 사례도 늘고 있다”며 이는 “한국 중소형 뮤지컬의 높은 경쟁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진출을 너무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를 통해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작품을 만들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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创意特讲-韩国音乐剧的中国市场输事例
时间:2020年8月 4日(一)13时~14时20分
地点:东国大学 元兴馆 I-Space
讲师:(株)cultureholic 李慧星 制作人
参与了中国原创音乐剧 《上海滩》和《变身怪医》中国版权演出的中国通(株)cultureholic的李慧星制作人作为GLOCAL MUSICAL LIVE 第五季的特讲讲师出讲。李慧星制作人对中国演出市场 以及 韩国音乐剧的中国演出现状和在中国输出的案例进行了说明。
长势陡峭的中国 演出市场
伴随着中国人均国民收入的快速上升,教育、文化、娱乐的消费也呈现 同比增加的趋势。自2005年到2008年年平均文化产业附加价值增加率18.9%,比同期GDP增加率搞6.9个百分点。中国演出市场也呈现陡峭的成长态势。2018年演出票房总额183亿元,接近韩币3兆1千亿元。其中话剧26亿2千万元(韩币4千5百亿元),音乐剧3亿3千万元(韩币约568亿元)。根据中国演出行业协会公开的资料2018年中国音乐剧有偿观众160万名,主要集中自‘北上广’。这与中国音乐剧演出70%集中于北上广地区的现实不无关系。北上广经济发达、消费需要旺盛,大型剧场等演出基础设施齐全,多样的音乐剧演出在这里上演。对此李慧星制作人有说明道“中国演出市场中音乐剧的销售额虽小,但最近五年取得高速成长,今后还有很大发展空间。”
中国音乐剧市场特征和票房现况
中国音乐剧市场以2011年《妈妈咪呀》、《猫》的版权剧演出为开始正式形成。2017年《魔法坏女巫》、《金牌制作人》、《西区故事》等原版巡演以后市场大幅成长,另外2016年迪士尼乐园内的迪士尼大剧院开馆,《狮子王》、《美女与野兽》在此上演,这使一般大众也开始关注到音乐剧。
根据道略文化产业研究中心发表的报告,2018年中国音乐剧票房总收入为4亿3千万元。其中原版巡演音乐剧2亿7千万元,版权音乐剧1亿元,原创音乐剧6千万元。2018年原版巡演作品22部,与2017年相比作品数量增加了69%,票房增加了77%。原版巡演音乐剧有作品完成度高、有票房和收入保障的优点,但最近随着中国市场的开放版权费用上升以及汇率变化、输入成本增加等导致制作负担渐渐增大。版权音乐剧增长为去年的两倍共有24部作品演出。版权音乐剧以英美和韩国音乐剧作品为主,从票房成绩来看有很大的差异。英美音乐剧以大剧场作品为主且与个城市巡演并行,获得较高的票房收入。相反,韩国音乐剧停留在中小剧场规模的作品在北京、上海短期演出的形式,票房较低。在中国长期演出是很罕见的。原版巡演和大型版权剧一般先在上海进行2周、北京1~2周的演出后开始其他城市巡演。其他城市巡演一般利用周末时间进行2~4次演出。韩国音乐剧作品普通包含装台在内进行1~2周的演出。
韩国音乐剧的中国输出现况
韩国音乐剧输出到中国大致可以分为原版巡演和版权演出两种形式。最初在中国进行原版巡演的韩国音乐剧是2001年HAKCHON剧团的《地下铁1号线》。考虑到《地下铁1号线》是将德国音乐剧作品进行二次创作的作品,纯粹韩国创作者创作的音乐剧首次在中国巡演的作品是2007年首尔艺术团的《孔吉传》。《孔吉传》是在中国的演出,有着2007年中韩文化交流年2008年北京奥运会文化庆典等外交和文化交流层面的背景。CH西瓜的《洗衣服》是一个特别的案例,在2016年原版巡演之后,又在2017年中文版版权音乐剧的演出。
韩国音乐剧输出到中国最常见的形式就是版权音乐剧。韩国版权音乐剧从2013年第一部作品开始,每年呈现增加趋势。2019年共有韩国音乐剧的中文版11个作品在中国上演。第一个版权出售到中国的音乐剧是《寻找金钟旭》。在中国以《寻找初恋》的名称从2013年到2015年在上海、广州、北京、青岛等进行7轮256天演出。首轮演出时进行了在中国音乐剧市场不常见的140天长期演出。制作次数最多的韩国版权音乐剧是《我的遗愿清单》。2017年到2018年在北京、上海、青岛等地进行28轮演出。是一个比较特别的版权演出案例。《危险游戏》是海外音乐剧的韩国版本版权首次输出到中国的作品,随后《变身怪医》的韩国版本以raplica形式输出到中国。
韩国制作公司和人力在中国原创音乐剧中的参与
除了作品输出外,也有韩国音乐剧制作公司和韩国制作人力参与制作中国原创音乐的情况。2018年在上海首演的《马不停蹄的忧伤》是由中国的致敬文化、经营文创、海笑文化和韩国的LIVE公司共同制作的作品。主要创作者是韩国人,演员是中国人。作品还曾在2019年受大邱国际音乐剧节的正式邀请在韩演出。中国演出公司聚橙公司将musicalhaven的前代表Park Yongho纳入麾下作统括制作人,演出了《长腿叔叔》《深夜食堂》等作品。除此之外,也有很多导演、编剧等创作者参与中国原创音乐剧制作的案例。
李慧星制作人对自己亲自参与的《上海滩》制作经验进行了详细的介绍。2014年首演的音乐剧《上海滩》是在同名人气电视剧基础上进行改编制作的作品,中国、韩国、日本、台湾、香港、美国的创作者一同参与制作。从故Kim Hyogyeong艺术导演到Lee Uhyeong灯光照明、Kim Giyeong音响设计师、 Kim Jiuk音乐顾问、Kim Donghyeok舞台监督等,共有30多名韩国工作人员参与到从作品创作到剧场运营、演员训练的各个环节。直到2016年《上海滩》演出落幕为止,进行了4季共328场演出,并创造了中国音乐剧首个达到100场、200场、300场演出的记录。此外,《上海滩》还运营音乐剧演出专门的剧场和借鉴了日本四季剧团设立的演员训练设施及系统的训练中心,培养出专业音乐剧演员。
如今借着中国音乐剧市场的持续成长和政府文化政策的东风,中国原创音乐剧制作活动正在活跃进行。在这种状况下,韩国音乐剧和人力对中国市场输出的增加是值得关注的部分。离回家制作人说“随着中国中小型音乐剧市场的成长,韩国音乐剧对中国市场输出的案例也在增加”,这“从侧面证明韩国中小型音乐剧拥有较高竞争力”。他说不要以为海外输出是一件遥远的事情,希望可以通过GLOCAL MUSICAL LIVE制作出在海外也有竞争力的作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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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意特別講義-韓国ミュージカルの中国進出事例
日時:2020年8月4日(月)13時〜14時20分
場所:東国大学ウォンフン館I-Space
講師:(株)カルチャーホリックイ・へソンプロデューサー
中国の創作ミュージカル『上海』の制作と『ジキルとハイド』の中国ライセンス公演に参加した中国の株式会社カルチャーホリックのイ・へソンプロデューサーがグローカルミュージカルライブシーズン5の創意特別講義の講師として登壇した。イ・へソンプロデューサーは、中国公演市場と韓国ミュージカルの中国公演の現況および中国進出事例について説明した。
急成長中の中国公演市場
中国は急成長を遂げる1人当たりの国民所得に比例して、教育、文化、娯楽への消費も増加傾向にある。2005年から2018年まで文化産業の付加価値の増加率は年平均18.9%と、これは同期間のGDP成長率より6.9%高い。中国公演市場もやはり急成長を遂げている。2018年の公演チケット売上高は合計183億元と、韓国ウォンでおよそ3兆1,000億ウォンに近い。このうち演劇が26億2千万元(韓国ウォン4千500億ウォン)、ミュージカルが3億3千万元(韓国ウォン約568億ウォン)を占める。中国演出行業協会の資料によると2018年の中国ミュージカル有料観客数は160万人で、主に〝 北上広 (中国三大都市の北京、上海、広州の略称)〟に集中している。これは中国ミュージカルの70%が 北上広で上演されていることと無関係ではない。 北上広は経済が発達していて消費需要が高く、大型劇場のような公演インフラが整っていて、多様なミュージカルが上演されている。イ・へソンプロデューサーは「中国公演市場でミュージカルの売り上げ規模は少ないが、この5年間高度成長を繰り返していて、これから発展する可能性は高い」と説明した。
中国ミュージカル市場の特徴と売り上げ現況
中国では2011年『マンマ・ミーア!』『キャッツ』のライセンス公演を皮切りに本格的にミュージカル市場が形成された。2017年『ウィキッド』『プロデューサーズ』『ウェストサイド物語』などのオリジナルツアー公演以降、市場が大きく拡大した。また、2016年ディズニーランド内にオープンしたウォルトディズニーグランドシアターでオープンランとして上演された『ライオンキング』『美女と野獣』は一般の人々がミュージカルに関心を持つきっかけになった。
道略文化産業研究中心が発表した報告書によると2018年の中国ミュージカルの収入は合計4億3千万元だった。オリジナルツアーミュージカル2億7千万元、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1億元、創作ミュージカル6千万元を占めた。2018年オリジナルツアーミュージカルは、合計22編で2017年に比べて作品数は69%、チケット売上高は77%増加した。オリジナルツアーミュージカルは作品の完成度が高く、興行と売り上げが保障されているというメリットはあるが、最近中国市場の開放によって著作権料の上昇、為替変動、輸入コストの増加などで制作費の負担が次第に大きくなっている状況だ。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は昨年比2倍に増え、合計24編が上演された。欧米ミュージカルと韓国ミュージカルが主流であるが売り上げ面では大きな差を見せている。欧米ミュージカルが大劇場メインの公演で地方公演まで行い高い売り上げを上げている反面、韓国ミュージカルは中小劇場規模の公演を北京や上海で短期間上演するのにとどまっているため相対的に売り上げが低い。中国では長期公演が非常に珍しい。オリジナルツアー公演と大型ライセンス公演は上海で2週間、北京で1~2週間上演し、地方ツアーを行う。地方ツアーは週末を利用して2~4回公演するのが一般的だ。韓国ミュージカルは舞台のセットアップ期間を含めて1~2週間程度公演するのが普通だ。
韓国ミュージカルの中国進出の現況
韓国ミュージカルの中国進出形態は大きくオリジナルツアー公演とライセンス公演に分かれる。初めて中国ツアー公演を行った韓国ミュージカルは、1週目2001年劇団ハクジョンの『地下鉄1号線』だ。『地下鉄1号線』がドイツミのュージカルをアレンジした作品だということを鑑みれば、純粋な国内創作陣が作ったミュージカルのうち中国ツアー公演をした作品は2007年ソウル芸術団の『コンギルジョン』が挙げられる。『コンギルジョン』は2007年韓中文化交流の年、2008年北京オリンピック文化祝典など外交および文化交流レベルで上演された。CHスバクの『洗濯』は2016年オリジナルツアー公演後、2017年に中国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として公演されたという変わった記録を持っている。
韓国ミュージカルの最も多い中国進出形態は、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だ。韓国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は2013年1作品を皮切りに毎年増加傾向にある。2019年には合計11作品の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が中国で上演された。中国にライセンスが売られた初の韓国ミュージカルは『あなたの初恋探します』だ。中国では『初恋探し』という題名で2013年から2015年まで上海、広州、北京、青島などで7回にわたって256日間上演された。初演は中国ミュージカル市場では珍しく140日間の長期公演が行われた。最も多く制作された韓国ライセンスミュージカルは『マイバケットリスト』だ。2017年から2018年まで北京、上海、青島で28回上演された。変わったライセンス販売の事例もある。『スリル・ミー』は海外ミュージカルの韓国ライセンスを中国に初めて販売した作品で『ジキルとハイド』は韓国公演バージョンをレプリカとして中国に販売した。
韓国制作会社と人材の中国創作ミュージカルへの参加
作品の輸出以外にも韓国のミュージカル制作会社や制作スタッフが中国の創作ミュージカル制作に参加し、中国に進出するケースもある。2018年上海で初演した『時間の中の彼女』は、中国の上海致敬文化出播有限公司、河北精英影文化播有限任公司、南京海笑文化播有限公司と韓国のライブが共同制作した作品だ。主に創作陣は韓国人で、出演陣は中国人だった。2019年には大邱国際ミュージカルフェスティバルに公式招待され、韓国で公演も行った。中国公演専門会社ACオレンジは前ミュージカルヘブンのパク・ヨンホ代表を制作総括プロデューサーとして迎え入れ『あしながおじさん』『深夜食堂』などを上演した。そのほかに演出、作家など創作者が中国創作ミュージカルの制作に参加したケースも多数ある。
イ・へソンプロデューサーは自分が直接参加していた『上海』の制作経験を詳しく紹介した。2014年に初演したミュージカル『上海』は同名の人気ドラマをもとに作った作品で、中国、韓国、日本、台湾、香港、アメリカの創作陣が制作に参加した。芸術監督の故キム・ヒョギョン氏をはじめ合計30人あまりの韓国人スタッフが作品創作だけでなく劇場の運営管理、俳優のトレーニングに参加した。『上海』は2016年の閉幕まで4シーズンに渡って合計328回上演されたが、中国ミュージカル初の100回、200回、300回公演を突破したミュージカルとして記録されている。また『上海』は、ミュージカル公演のための常設劇場の運営や日本の劇団四季の施設とトレーニング方法をベンチマーキングした俳優トレーニングセンターを運営してミュージカル俳優を輩出するなどの成果を出した。
現在中国ではミュージカル市場の持続的な成長と政府の文化政策を追い風に創作ミュージカル制作が活発になっている。このような状況で韓国ミュージカルと人材の中国進出が増えていることは注目すべきだ。イ・へソンプロデューサーは、「中国の中小型ミュージカル市場の成長と相まって韓国ミュージカルの中国進出事例も増えている。」とし、「韓国の中小型ミュージカルの高い競争力を証明するもの」だと話した。彼は海外進出を手の届かない話だと考えずグローバルミュージカルライブを通して海外でも競争力のある作品を作ってほしいと話し講義を終え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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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lecture - Entry of Korean Musicals in China
Date and Time: August 4, 2020 (Mon) 13:00-14:20
Venue: Dongguk University Wonheung building I-Space
Lecturer: Producer Lee Hye-sung, Culture Holic Co., Ltd
Producer Lee Hye-sung, a China hand who participated in the production of Chinese original musical "Shanghai Bund" and the Chinese licensed version of "Jekyll & Hyde", took part as a lecturer for the Glocal Musical Live season5. Producer Lee gave descriptions of Chinese market for performing arts and the case of Korean musicals that made an inroad in China along with their current performing situation.
The Rapidly-growing Market of Chinese Performing Arts
With its fast-growing per capita income, Chinese consumption of education, culture, and entertainment have been on the rise. From 2005 to 2018, the annual average growth rate of cultural industry value-added was 18.9%, which was 6.9% higher than the GDP growth rate during the same period. In the same vein, Chinese performing arts market is also rapidly growing. The gross revenue from the ticket sales of performances in 2018 was CNY 18.3 billion which is about KRW 3.1 trillion. with CNY 2.62 billion (KRW 450 billion) from theatrical plays and CNY 330 million (KRW 56.8 billion) from musicals. According to the China Association of Performing Arts, the number of audiences who paid for Chinese musicals in 2018 was 1.6 million, mainly concentrated in Beijing, Shanghai, and Guangzhou, the three major cities of China. This is inseparable from the fact that 70% of the Chinese musicals are performed in these cities. With their developed economy, Beijing, Shanghai, and Guangzhou have high demand of consumption and well-organized performance infrastructures like large theatre, thus various musicals are performed. "Though musical have a small share of the Chinese performing arts market, there's a high chance of further growth based on its continued high growth in the last five years" Producer Lee explained.
Characteristics and Sales Status of Chinese Musical Market
Chinese musical market first began to form with the licensed version performances of "Mamma Mia" and "Cats" in 2011. Then the market has greatly expanded after the 2017 original tour shows of "Wicked", "The Producers", "West Side Story", etc. "The Lion King" and "Beauty and the Beast" which were on open run at the Walt Disney grand theatre in Shanghai Disneyland in 2016 caught public attention and drew people's interest in musical.
The gross revenue of musical in China was CNY 430 million according to Daolue cultural industry research center. 270 million yuan came from original tour shows, 100 million from licensed version musicals, and Chinese original production accounted for 60 million yuan. There were twenty two original tour shows held in 2018, with the number of works up by 69% and the ticket sales up by 77% compared to those of 2017. Original tour musicals have the advantage of guaranteed quality and box office success, but higher copyright costs, fluctuations in exchange rates, and increased import costs caused by the recent opening of the Chinese market are burdening the production. Twenty four licensed version musicals were performed, twice as many as the previous year. British and American musicals and Korean musicals are dominant, but they show big difference in sales. While British and American musicals are making huge profits by performing in grand theatres and from the provincial tour, Korean musicals are making relatively less from short-run shows in smaller theatres in Beijing and Shanghai. Long-running shows are very rare in China. Original tours and licensed version musicals go on for two weeks in Shanghai, one to two weeks in Beijing, then the provincial tour begins. Provincial tours are usually performed two to four times over the weekend. Korean musicals commonly run for a week or two including the stage set-up period.
China Entry of Korean Musicals
Korean musicals entering China is largely divided into original tour shows and licensed version performances. The first Korean musical to have tour in China is "Line 1" by Hakchon theatrical company in 2001. Given that "Line 1" was a remake of the German musical, the very first original Korean production to do a tour in China is "Gonggiljeon" by Seoul Performing Arts Company in 2007. "Gonggiljeon" was performed for diplomatic and cultural exchange reasons on the occasions of 2007 the year of Korea-China cultural exchange and 2008 Beijing Olympics culture festival. "Laundry (BBALLAE)" by Ch-soobak has a unique record of being performed in Chinese licensed version in 2017 after the original tour in 2016.
Most Korean musicals make headway into China in the form of licensed musicals. After the first one in 2013, the number of Korean licensed musicals are increasing every year. In 2019, a total of eleven licensed musicals were performed in China. The first Korean musical to have its Chinese licensed version performance is "Finding Mr. Destiny". In China, it was performed under the title "Finding Destiny" for 256 days over the total of seven runs in Shanghai, Guangzhou, Beijing, and Qingdao from 2013 to 2015. The premiere run went on for 140 days, which is considered uncommonly long in Chinese musical market. The most produced licensed version of Korean musical is "My Bucket List." From 2017 to 2018, performance ran 28 times in Beijing, Shanghai and Qingdao. There are also some peculiar licensing agreement cases. In China, "Thrill me" is the first musical which its Korean licensed version was sold and it was the replica of Korean licensed version of "Jekyll & Hyde" that was sold to China.
Korean Production Company and Personnel Participating in Chinese Original Production
In addition to exporting musicals, some Korean musical producers and personnel go to China participating in the production of Chinese original musicals. Premiered in 2018 Shanghai, "In the Mood for Sorrow" is a co-produced musical of Korean production company LIVE corp. in collaboration with Chinese Shanghai Salute Cultural Creative Ltd, Jingying Culture Communication Co., Ltd, and Nanjing HAIXIAO Culture Communication Co., Ltd. It was made up of Korean production team and Chinese cast memebers. In 2019, the show was officially invited to the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and performed in Korea. Chinese performance enterprise AC Orange scouted Park Yong-ho the former chief executive of Musicalheaven as a production producer an performed "Daddy Long Legs", "Midnight Diner", etc. There are other cases of Korean creatives paricipating in Chinese original musical production.
Producer Lee introduced his own experience in the production of "Shanghai Bund". The musical which premiered in 2014 is base on the popular drama of the same name, and creatives from China, Korea, Japan, Taiwan, Hongkong, and the United States have participated. Over thirty Koran staffs including late artistic director Kim Hyo-kyoung, lighting designer Kim Ki-young, musical supervisor Kim Ji-wook, and stage manager Kim Dong-hyuk took parts not only in production, but also in theatre management and actors training. "Shanghai Bund" was performed 328 times over four seasons until its closing in 2016, making it the first Chinese musical to record over 100th, 200th, and 300th performances. "Shanghai Bund" has also achieved results of operating permanent theatre for musical performances and successfully producing professional musical actors through the actor training center that benchmarked Japanese theatre company Shiki.
At present, encouraged by the continued growth of the musical market and and the government's cultural policy, original musical production is getting active in China. In this situation, the growing presence of Korean musicals and personnel in Chinese musical market is worth notice. "Together with the growth of Chinese smaller sized musical market, Korean musicals entering chinese market are increasing" Producer Lee said. He mentioned that this is something that "proves competitiveness of Korean smaller sized musicals". He concluded by saying that advancing overseas is not a long way off and he wished for a competitive musical to be made through Glocal Music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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